'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내실화…상담직원 전문성 강화

기사등록 2025/03/13 10:39:11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4.23.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위원회가 업무 효율화를 통해 복합직원 상담직원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교육을 활성화해 상담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3일 고용노동부, 서민금융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복합지원 추진단 제4차 회의'를 열어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내실화 방안의 핵심은 작년 개선·고도화된 복합지원 서비스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상담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선 업무 효율화를 통해 복합직원 상담직원의 업무 부담을 낮춘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직원이 지방자치단체에 찾아가 주민에게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사업을 2분기부터 부산·광주에서 시작한다.

또 고용·복지 상담직원이 금융 분야 연계 절차를 쉽게 이해하고, 국민에게 잘 설명할 수 있도록 간단 연계 매뉴얼과 홍보물을 배포한다. 지난해 12월 복합지원 고도화 방안에서 올해 4분기로 발표된 공공마이데이터 활용 맞춤형 상담의 도입 시기도 7월로 앞당긴다.

교육을 활성화해 상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한다. 각 금융·고용 상담 기관의 직원들이 타 기관을 방문해 본인 담당 분야를 설명해주는 '집중 현장방문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모범사례 전파, 포상으로 상담직원의 사기를 진작한다. 우수사례집·영상을 만들고, 연중·연말에 우수사례자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하거나 시상해 상담직원이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유인을 만든다.

이날 김 위원장은 상담직원과의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상담 직원들은 복합지원 관련 상담 사례를 소개하고, 이 과정에서 느꼈던 업무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취업·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해 드리는 복합지원이 지난해 약 7만8000명께 제공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복합지원이 국민께 더욱 내실 있게 제공되기 위해서는 상담 직원분들의 역할이 더 중요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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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내실화…상담직원 전문성 강화

기사등록 2025/03/13 10:39: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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