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오페라 'Amopera' 대구서 만난다…"국내 초연"

기사등록 2025/03/13 10:33:17

이달 22, 23일 무대에

[대구=뉴시스] 국내 초연 메타오페라 'Amopera' 대구서 만난다 (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국내 초연 메타오페라 'Amopera' 대구서 만난다 (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2일 오후 5시와 23일 오후 3시 2025년 첫 시즌 공연으로 클랑포룸 빈과 니드컴퍼니의 협업으로 탄생한 메타오페라 'Amopera(아모오페라)'를 선보인다.

1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홍콩, 대구, 도쿄 아시아 투어로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초연이다.

Amopera는 오스트리아의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클랑포룸 빈과 벨기에의 국제적인 예술집단인 니드컴퍼니의 협업으로 탄생한 메타오페라다.

클랑포룸 빈은 10개국 출신의 25명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현대 음악계의 빈 필하모닉이라 불리며 독특한 사운드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또 2014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얀 라우워스가 이끄는 니드컴퍼니는 예술적 요소들을 통해 새로운 시도와 실험으로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Amopera는 2가지 의미를 담아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전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Amor opera(사랑 오페라)'로 해석해 사랑에 대한 내용을 짐작하게 하지만 아름답고 순결한 사랑보다 질투나 배신, 광기와 같은 사랑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다.

2번째 의미는 'I am opera(나는 오페라)'이다. 무대 위의 가수, 연주자, 무용수 등 모두가 스스로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며 오페라를 만드는 사람들이 곧 오페라로 인식되는 확장된 의미를 담아낸다.

한편 올해 첫 콘서트오페라 Amopera는 얀 라우워스 예술감독과 팀 앤더슨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사라 마리아 선과 바리톤 홀거 팔크, 니드컴퍼니의 그레이스 창, 마틴 세헤르스, 폴 블랙맨, 앙상블에 클랑포룸 빈이 함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메타오페라 'Amopera' 대구서 만난다…"국내 초연"

기사등록 2025/03/13 10:33:1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