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슬로건.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01790356_web.jpg?rnd=20250313105011)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슬로건.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아이시스'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 제품은 기존 11.6g이었던 500㎖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18.9% 경량화 했다. 1997년 아이시스 출시 당시 용기 무게인 22g과 비교하면 약 57% 낮아진 것이다. 롯데칠성은 이번 초경량 패키지 도입으로 연간 127t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칠성은 국내 최초로 무라벨 페트병을 도입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8.0 ECO'를 내놨다. 아이시스 고유의 브랜드를 라벨 대신 용기에 표현해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자는 과감한 선택이었다.
롯데칠성이 무라벨 제품 확대의 노력에 따른 연간 플라스틱 사용 절감량은 182t에 달했다. 이는 유라벨 생수 500㎖ 페트병 라벨의 무게가 0.37g인 점을 고려했을 때 제품 약 5억 개 분량의 라벨을 감축한 것이다. 1개당 길이 21.1㎝의 라벨을 일렬로 연결 시 지구 둘레의 두 바퀴 반인 약 10만㎞에 달한다.
무라벨 제품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생수 구매의 주요 기준으로 떠올라 지난해 기준 전체 생수 판매량의 절반을 훌쩍 넘긴 약 59%를 차지하며 대세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탄산과 커피 제품군을 포함한 무라벨 제품의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더해 초경량 아이시스는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 제품 내부에 충전한 액체 질소가 기체로 바뀌며 형성한 내부 압력으로 패키지 안정성을 유지하고 손쉽게 구겨져 재활용 시 편의성을 제고했다.
질소 충전 생수 도입은 롯데칠성이 환경부에 제안해 만들어낸 성과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21년 6개월간 실온, 냉장, 고온 등 보관 방법별 수질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안정성을 검토해 수질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그 해 8월 롯데칠성과 환경부는 질소 충전 먹는 샘물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연구개발(R&D)을 본격화했다.
개발 과정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무엇보다 가벼우면서 견고한 패키지 제작이 관건이었다.
일반적으로 들고 마시는 1.4m 높이의 자유 낙하를 통한 측면 및 바닥 파손도, 냉동 후 해동 시 용기 변형, 유통 및 운송, 적재 등 다양한 실험으로 패키지 안정성을 검증했다.
특히 처음 적용하는 질소 충전 방식인 만큼 액체 질소 주입량에 따른 패키지 변화를 일일이 확인했다. 질소압에 의한 용기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바닥면은 꽃잎처럼 중앙으로 모아지는 구조로 제품 내구성을 강화했다.
롯데칠성은 초경량 아이시스 500㎖ 제품에 이어 연내 아이시스8.0 제품까지 질소 충전 기술 적용을 확대해 플라스틱 절감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술 도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아이시스'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 제품은 기존 11.6g이었던 500㎖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18.9% 경량화 했다. 1997년 아이시스 출시 당시 용기 무게인 22g과 비교하면 약 57% 낮아진 것이다. 롯데칠성은 이번 초경량 패키지 도입으로 연간 127t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칠성은 국내 최초로 무라벨 페트병을 도입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8.0 ECO'를 내놨다. 아이시스 고유의 브랜드를 라벨 대신 용기에 표현해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자는 과감한 선택이었다.
롯데칠성이 무라벨 제품 확대의 노력에 따른 연간 플라스틱 사용 절감량은 182t에 달했다. 이는 유라벨 생수 500㎖ 페트병 라벨의 무게가 0.37g인 점을 고려했을 때 제품 약 5억 개 분량의 라벨을 감축한 것이다. 1개당 길이 21.1㎝의 라벨을 일렬로 연결 시 지구 둘레의 두 바퀴 반인 약 10만㎞에 달한다.
무라벨 제품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생수 구매의 주요 기준으로 떠올라 지난해 기준 전체 생수 판매량의 절반을 훌쩍 넘긴 약 59%를 차지하며 대세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탄산과 커피 제품군을 포함한 무라벨 제품의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더해 초경량 아이시스는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 제품 내부에 충전한 액체 질소가 기체로 바뀌며 형성한 내부 압력으로 패키지 안정성을 유지하고 손쉽게 구겨져 재활용 시 편의성을 제고했다.
질소 충전 생수 도입은 롯데칠성이 환경부에 제안해 만들어낸 성과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21년 6개월간 실온, 냉장, 고온 등 보관 방법별 수질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안정성을 검토해 수질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그 해 8월 롯데칠성과 환경부는 질소 충전 먹는 샘물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연구개발(R&D)을 본격화했다.
개발 과정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무엇보다 가벼우면서 견고한 패키지 제작이 관건이었다.
일반적으로 들고 마시는 1.4m 높이의 자유 낙하를 통한 측면 및 바닥 파손도, 냉동 후 해동 시 용기 변형, 유통 및 운송, 적재 등 다양한 실험으로 패키지 안정성을 검증했다.
특히 처음 적용하는 질소 충전 방식인 만큼 액체 질소 주입량에 따른 패키지 변화를 일일이 확인했다. 질소압에 의한 용기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바닥면은 꽃잎처럼 중앙으로 모아지는 구조로 제품 내구성을 강화했다.
롯데칠성은 초경량 아이시스 500㎖ 제품에 이어 연내 아이시스8.0 제품까지 질소 충전 기술 적용을 확대해 플라스틱 절감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술 도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01790359_web.jpg?rnd=20250313105122)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 [email protected]
롯데칠성은 또 2021년 6월 국내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영한 'rPET'(재생 페트)의 기술 검증을 실시했고, 현재 '아이시스8.0 ECO 1.5ℓ' 제품에 재생원료 10%를 넣어 생산 중이다. 이는 사용된 플라스틱이 다시 페트병으로 돌아가는 자원순환 경제 체계의 기틀을 만들었다.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 친환경 패키징,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생산 등도 ESG 경영의 일환이다.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국내 식음료 기업 최초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가입하고 태양광 설비 도입과 공장 폐열 회수 등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 중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사용 전력량의 6.8%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
롯데칠성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ESG기준원의 환경분야 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받았다.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 지수 음료부문 1위 기업으로는 3년 연속 선정됐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