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제주 오름 기념우표 52만8000장 판매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제주 오름을 담은 기념우표 52만8000장을 오는 20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다랑쉬오름과 두산봉(말미오름) 모습이 담겼다.
다랑쉬오름은 화산 지형 특징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어 오름의 여왕으로 여겨진다. 또 분화구 모양이 달을 닮았다고 해서 다랑쉬, 월랑봉 등 이름으로도 불린다. 해발고도 382.4m로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을 비롯해 제주 동부 해안, 성산일출봉, 우도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두산봉(말미오름)은 몸집이 큰 산이라는 뜻으로 과거에 말을 방목하던 장소였다는 점과 말 머리를 닮은 독특한 지형 때문에 말미오름 혹은 멀미오름이라고도 불렸다. 이 오름은 해발고도 145.9m로 비교적 낮지만, 독특한 화산 지형을 가지고 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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