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본업에 집중…인텔은 경쟁자·이해충돌 존재"
![[서울=뉴시스]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인텔의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합작 투자를 엔비디아 등에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대만 반도체 업계는 TSMC가 인텔 공장을 운영(인수)할 가능성이 적다고 전했다. 사진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왼쪽)과 웨이저자 TSMC 회장이 6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출처: 라이 총통 엑스>2025.03.13](https://img1.newsis.com/2025/03/07/NISI20250307_0001785576_web.jpg?rnd=20250307091603)
[서울=뉴시스]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인텔의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합작 투자를 엔비디아 등에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대만 반도체 업계는 TSMC가 인텔 공장을 운영(인수)할 가능성이 적다고 전했다. 사진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왼쪽)과 웨이저자 TSMC 회장이 6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출처: 라이 총통 엑스>2025.03.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인텔의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합작 투자를 엔비디아 등에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대만 반도체 업계는 TSMC가 인텔 공장을 운영(인수)할 가능성이 적다고 반박했다.
12일 대만 중앙통신은 자국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TSMC는 줄곧 ‘본업’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인텔 합작투자를 선제적으로 제안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통신은 TSMC가 인텔 운영 가능성이 적다는 구체적인 근거나 이런 주장의 출처를 제시하진 않았다.
앞서 전날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인텔의 공장을 운영할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이미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퀄컴 등에 투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TSMC가 인텔의 파운드리 부문을 운영하되 지분율은 50%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는 비교적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익명의 대만 업계 관계자는 "인텔은 TSMC의 경쟁자이고 엔비디아, AMD 역시 TSMC의 잠재적 경쟁자"라면서 "각 당사자 간 이해충돌 상황으로, 협력 계획이 이행되기 매우 어렵다"고 주장했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지난 3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한 뒤 미국에 1000억달러(약 145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TSMC의 미국 투자액은 총 1650억달러로 늘어난다. TSMC는 "신규 투자는 애리조나주에 생산시설 5개를 건설하는 데 사용되고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2일 대만 중앙통신은 자국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TSMC는 줄곧 ‘본업’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인텔 합작투자를 선제적으로 제안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통신은 TSMC가 인텔 운영 가능성이 적다는 구체적인 근거나 이런 주장의 출처를 제시하진 않았다.
앞서 전날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인텔의 공장을 운영할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이미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퀄컴 등에 투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TSMC가 인텔의 파운드리 부문을 운영하되 지분율은 50%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는 비교적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익명의 대만 업계 관계자는 "인텔은 TSMC의 경쟁자이고 엔비디아, AMD 역시 TSMC의 잠재적 경쟁자"라면서 "각 당사자 간 이해충돌 상황으로, 협력 계획이 이행되기 매우 어렵다"고 주장했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지난 3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한 뒤 미국에 1000억달러(약 145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TSMC의 미국 투자액은 총 1650억달러로 늘어난다. TSMC는 "신규 투자는 애리조나주에 생산시설 5개를 건설하는 데 사용되고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