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신도시에 광명시 구상안 담자" 제안

기사등록 2025/03/13 16:13:20

13일 광명미래도시위원회…공공시설 등 6개 현안 논의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이 13일 광명미래도시위원회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5.03.13.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이 13일 광명미래도시위원회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에 광명시의 구상안을 담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광명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미래도시위원회'로부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자문을 받았다.

이 위원회는 박승원 시장이 위원장으로, 도시계획 교통 도로 상·하수도 환경 스마트도시 등 관련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다. 자족형 명품도시로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2월 출범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자문위원회 위원과 강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협력관 등 20여 명이 참석, 지난해 12월30일 승인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향후 지구계획 1차 변경에 대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경제중심도시, 녹색도시, 탄탄한 SOC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 등 시민이 바라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시의 핵심 요구사항이 계획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논의의 방향으로, 주요 현안은 ▲공공시설 ▲신도시 특화 ▲자족 ▲토지이용 ▲도로·교통 ▲환경 등 6개 분야다.

자문회의에서는 신도시 내 공공시설 용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충분한 공공시설을 확보하고, 글로벌 문화수도·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신도시 특화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목감천 수변공간과 목감천 저류지를 활용한 공원 조성 특화 방안도 검토했다.

파크스퀘어, 어반스퀘어, 커뮤니티스퀘어, 연구·개발 복합시설(R&D COMPLEX) 등 4개의 특별계획구역을 고밀·복합 개발해 자족용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GTX-D와 남북철도 등 철도계획과 연계한 장래 교통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대응책도 검토했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에 전문가 검토와 자문을 바탕으로 시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도시 입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입주 시기에 맞춰 공공시설과 기반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광명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개발사업으로,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주거와 직장, 즐거움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아 신도시 특화와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1271만4000㎡(384만평)에 6만7000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사업지다. 2025년 보상 공고, 2027년 택지조성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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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신도시에 광명시 구상안 담자" 제안

기사등록 2025/03/13 16:13: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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