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미디어콘텐츠 제작그룹 위지윅스튜디오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5(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 2025)'에서 문화전시(Cultural Exhibitions) 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는 'IDEA', 'RED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해당 어워드는 제품,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패키지, 인테리어, 콘셉트, 건축, 서비스 디자인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우수성, 영향력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위지윅 수상작은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 김환기 <시(時)의 시(詩)>"다. 지난해 8월 한국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전시회인 '서울라이트 DDP 2024'에서 처음 공개됐다. DDP 외벽을 활용해 김환기 화가의 대표작 9점을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전시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위지윅은 높은 가치를 지닌 김환기 화가의 작품들을 갤러리와 박물관의 경계를 넘어 도시 공간으로 확장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공공 문화 자산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도심 속에서도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대규모 미디어 아트 전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지윅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위지윅의 높은 기술력에 접목해 혁신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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