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전인대에서 내수 진작 방침 발표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지방정부가 경기 침체 속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잇따라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있지만, 2000위안(40만원)에 미달하는 지역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 빵집 앞에서 사람들이 빵을 먹는 모습. 2025.03.13](https://img1.newsis.com/2023/05/16/NISI20230516_0000199691_web.jpg?rnd=20230516151447)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지방정부가 경기 침체 속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잇따라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있지만, 2000위안(40만원)에 미달하는 지역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 빵집 앞에서 사람들이 빵을 먹는 모습. 2025.03.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지방정부가 경기 침체 속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잇따라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있지만, 월 2000위안(40만원)에 미달하는 지역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만 중앙통신은 리창 총리가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업무보고에서 국민소득을 높여 소비를 진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많은 지역이 최저임금 기준을 높이고 있지만 2000위안선에 미달한 지역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전국 각 지역의 생활 수준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지방 정부마다 자체 최저임금을 정한다. 또한 같은 지역이라도 4단계까지 차등 적용할 수 있으며 원칙적으로 2~3년 마다 한 번씩 조정한다.
이런 가운데 ‘금융 허브’인 상하이의 최저임금은 2690위안으로 중국에서 가장 높고, 광둥성 광저우와 선전은 2500위안, 수도 베이징은 2420위안 수준이다.
반면 광시자치구, 구이저우성, 칭하이성 등의 최저임금은 2000위안보다 적은 1990위안, 1890위안, 1880위안이다.
또한 약 절반 수준의 성급 지역의 2단계 최저임금도 2000위안보다 적다.
다만 중국 정부가 올해 전인대에서 내수 진작으로 경기 부진을 극복하기로 한 방침을 발표하면서 지방정부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2일 대만 중앙통신은 리창 총리가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업무보고에서 국민소득을 높여 소비를 진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많은 지역이 최저임금 기준을 높이고 있지만 2000위안선에 미달한 지역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전국 각 지역의 생활 수준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지방 정부마다 자체 최저임금을 정한다. 또한 같은 지역이라도 4단계까지 차등 적용할 수 있으며 원칙적으로 2~3년 마다 한 번씩 조정한다.
이런 가운데 ‘금융 허브’인 상하이의 최저임금은 2690위안으로 중국에서 가장 높고, 광둥성 광저우와 선전은 2500위안, 수도 베이징은 2420위안 수준이다.
반면 광시자치구, 구이저우성, 칭하이성 등의 최저임금은 2000위안보다 적은 1990위안, 1890위안, 1880위안이다.
또한 약 절반 수준의 성급 지역의 2단계 최저임금도 2000위안보다 적다.
다만 중국 정부가 올해 전인대에서 내수 진작으로 경기 부진을 극복하기로 한 방침을 발표하면서 지방정부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