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10월11일 국악엑스포 관람객 목표 '100만명+'

영동군 월류봉 포토존(사진=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올해 처음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관광객 수가 이미 100만명에 육박했고, 올해 9월12일~10월11일 초대형 이벤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열기 때문이다.
13일 군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영동군을 찾은 관광객은 약 96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71만5000명)보다 약 25만명 증가한 기록이다.
12개 주요 관광지점과 2024년 신규 신청 관광지점 4곳의 측정값을 반영한 통계다. 주요 관광지점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근거로 삼았고, 신규 관광지점은 무인계수기와 입장권 판매량 등을 활용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관광지는 월류봉이었다. 26만7950명이 월류봉의 멋진 풍광을 만끽했다.
2023년에 이은 연속 1위다. 그 뒤를 반야사(16만7177명), 영동와인터널(11만653명), 과일나라테마공원(9만7629명), 일라이트CC(7만4868명), 송호관광지(6만9319명), 레인보우힐링센터(5만1654명)가 이었다.
군 관계자는 "월류봉·반야사 등 전통적 유명 관광지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힐링관광지와 와인터널, 과일나라테마공원 등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관광객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며 "개인·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영동여행리워드’ 사업, 디지털관광주민증 도입, 코레일과 협력한 ‘지역사랑철도여행’ 등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가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됨에 따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올해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열기 때문에 영동 관광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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