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제이엘케이, 올해 해외 매출 실현 가능성 기대"

기사등록 2025/03/13 08:21:35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상상인증권은 13일 제이엘케이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는 해외 매출 실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의료 영상 및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질병 조기 진단, 판독 보조, 병변 검출, 예후 예측 등을 위한 의료 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8종의 의료 영상(MRI·CT·X-Ray 등)을 기초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했다. CT 6종, MRI 6종 등 총 12개 뇌졸중 AI 솔루션(MEDIHUB STROKE)을 보유해 뇌졸중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MEDIHUB STROKE는 국내 대형 병원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3차 병원뿐만 아니라 2차, 1차 병원까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210개 병원에 솔루션을 설치한 상태로, 병원에서 처방이 나오면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미국과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6개 AI 솔루션이 승인됐다"며 "올해 안에 7개 솔루션에 대해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며, 이 중 4개를 연내 승인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3분기에 미국 보험에 등재되고 보험 수가를 받으면 4분기부터 미국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회사는 보험 수가를 받기 전이라도 구독 모델 서비스를 위한 영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전체 솔루션에 대해 일본 PMDA 허가를 받을 계획"이라며 "올해 2~3분기에는 일본 대형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3분기부터 영업을 시작해 공급 계약을 통해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공급 계약을 체결해 매출이 의미 있게 발생하거나, 미국 FDA 승인과 보험 수가를 받아 미국 병원에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한다면 기업가치가 크게 상향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해외 매출의 실현 가능성을 어느 정도 판단하고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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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證 "제이엘케이, 올해 해외 매출 실현 가능성 기대"

기사등록 2025/03/13 08:21: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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