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중소기업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대 기업 대 기업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시 지원 사업을 통해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한 지역 중소기업 18곳은 상담실적 1억1771억 달러(한화 약 1530억원), 수출액 1042만 달러(한화 약 153억원)를 달성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전년도 수출 실적 3000만 달러 이하의 지역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사업 참여율을 높인다.

시는 또 지원 기업 18곳 중 신규 참여 기업 6곳을 별도 선정해 온라인 무역 대응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알리바바닷컴의 표준 기획 상품 1년 가입비의 75%를 지원받게 되며, 개별 상담과 바이어 응대, 구매자 분석 등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세계적 공급망 재편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알리바바닷컴 외에도 아마존닷컴 입점,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디지털 무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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