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BR 여전히 낮아…목표가↑"

기사등록 2025/03/13 08:04:45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KB증권이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주가가 올해 들어 2배 이상 급등했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는 낮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8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월 말 3조400억원이었던 자본총계는 4분기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 연결 효과로 연말 8조98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 말에는 6조3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도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던 실적은 지상방산 수출의 높은 수주 마진과 환율 상승, 생산량 증가에 따른 생산성 향상 및 고정비 희석 등에 기인한다"며 "이러한 기조는 환율을 제외하면 향후 더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에 따라 지난해 22.4%를 기록한 지상방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24.3%로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한화오션 연결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5.3%에서 올해 11.4%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지상방산 부문 매출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천무 다연장 로켓과 K9 자주포 폴란드 납품 수주 잔고는 내년을 경과하면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다행히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기존 추정치에 반영했던 베트남 K9 외 인디아 K9 100문, 폴란드 K9 잔여분 308문, 천무 및 레드백의 신규 국가 수주 가능성 등을 새로 올해와 내년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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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3/13 08:04: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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