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우리금융그룹, 신생기업 지원 시설 '디노랩B' 개소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우리금융그룹과 손잡고 부산지역 신생기업 지원시설인 '디노랩비(B)센터'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13일 개소한다.

디노랩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Digital Innovation Lab)의 약어로, 신생기업이 공룡(Dinosaur)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의 요람 역할을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디노랩비 센터는 부산지역 신생기업의 성장 지원과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융자 등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을 육성하는 우리금융그룹의 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시의 창업기업을 발굴해, 블록체인 및 핀테크 등 신생기업의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디노랩비에는 지난 2월 선발한 부산지역 7개 신생기업이 1기 기업으로 입주한다.

부산시와 시와 우리금융그룹은 ▲신생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부산의 글로컬 신생기업 발굴 및 해외 마케팅 지원에 관한 사항 ▲부산 중소기업 대상 마케팅 지원 등 부산을 창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와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디노랩비 개소식은 13일 오후 2시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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