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덕도신공항 어업보상 설명회 14일까지 개최

기사등록 2025/03/12 18:36:04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어업손실보상 어업인 설명회.(사진=경남도 제공) 2025.03.12. *재판매 및 DB 금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어업손실보상 어업인 설명회.(사진=경남도 제공) 2025.03.12.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관련 어업손실보상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12일 진해수협을 시작으로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10시에는 거제수협 장목지점 2층 회의실에서 거제수협, 고성수협, 통영수협을 대상으로, 14일 오전 10시에는 마산수협 2층 지도총무과 회의실에서 마산수협, 창원서부수협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경남도는 앞서 지난 2월 중순 한국농어촌공사와 '가덕도신공항 건설 경남지역 내 어업보상업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는 협약기관으로서 경남 관할 해역 내 어업보상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한다.

이번 3개 권역별 설명회는 어업 손실에 대한 보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지역은 간접보상 대상에 해당하며, 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피해예상 어업인 소속 수협, 보상대책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모여 보상 절차와 세부 사항을 공유한다.

설명회에서는 어업 손실보상 절차 전반과 단계별 주요 사항을 안내한다.

참가자들은 보상 약정서에 포함될 내용과 이후 절차를 어민들에게 설명하고, 어업인 대표 및 수협 관계자들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설명회 이후에도 개별 방문을 통해 어민들 의견을 청취하고, 어업 생계에 피해가 없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보상 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속한 보상을 위해서는 약정서 체결이 중요한 만큼, 최적의 보상안 마련을 위해 논의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약정 체결 후에는 어업인 대표와 협의해 전문 어업피해 조사기관과 감정평가기관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보상 산출 근거와 보상 대상 및 보상금을 산정한 뒤 지급 절차를 진행한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보상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어업인의 생계와 연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어민들의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하고, 빠르고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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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가덕도신공항 어업보상 설명회 14일까지 개최

기사등록 2025/03/12 18:36: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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