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강원생명과학고 방문…"정주인재·실무역량 교원 양성"(종합)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협약형 특성화고를 비롯해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개편하는 직업계고의 변화에 발맞춰 실무 역량을 갖춘 교원을 양성하고 현장 전문가가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날 제1기 협약형 특성화고인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비롯한 직업계고의 교육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선생님이 함께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원생명과학고는 관광농업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의 중점 시책인 관광농업 활성화 전략과 연계해 강원 특화 체류형 건강(웰니스) 관광농업 중심 특성화 교육을 추진 중이다.

이주호 부총리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청 도지사와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과 함께 빵 굽기, 토마토 심기, 반려견 훈련·행동교정 등 실습수업을 참관하고 이후 간담회에 참석해 지자체·지역기업·학생·학부모 등과 함께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작년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모델로 새롭게 도입된 협약형 특성화고가 어느새 첫 신입생을 맞이해 교육혁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그간 제1기 협약형 특성화고 10개교는 선정 이후 거버넌스를 충실하게 구성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에 노력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그 결과 작년 선정된 10개교의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2024년 108%에서 2025년 140%까지 상승했다"며 "교육부도 지역 완결형 정주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좋은 시작이 앞으로의 성공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거버넌스 참여자의 협력과 소통,그리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부도 지역 완결형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이 프로젝트가보다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정 지원과 성과 창출을 위한 컨설팅 등 행·재정적 지원과 홍보 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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