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불기소' 검사·감사원장 탄핵선고 앞둔 헌재, 긴장감…경찰, 충돌 대비

기사등록 2025/03/13 06:00:00

최종수정 2025/03/13 09:14:26

감사원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심판

기순대 32개 사전 배치해 도보순찰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한 검사 3명과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열리는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는 긴장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은 전날 오전 헌재 앞에서 경찰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모습. 2025.03.1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한 검사 3명과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열리는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는 긴장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은 전날 오전 헌재 앞에서 경찰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모습. 2025.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한 검사 3명과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열리는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 긴장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2부장검사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연다.

국회는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조사하고도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기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 지검장 등 검사 3명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헌재가 김 여사 수사 관련 검사들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에 나서면서 지지자들은 더욱 동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도 헌재 일대는 대통령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헌재 정문 앞과 건너편 인도를 차지한 채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각하"를 반복해서 외쳤다.

또 대통령 지지자들로 구성된 국민변호인단은 지난 4일부터 일주일째 무제한 헌재 앞 기자회견에 돌입했다. 시민단체들도 기자회견과 시국선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경찰은 헌재가 있는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8개 권역으로 나눠 경비를 한층 강화한다.

서울경찰청은 전날부터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전까지 종로구와 중구 8개 권역에 기동순찰대 32개(230여명)를 8개 권역에 사전 배치해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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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불기소' 검사·감사원장 탄핵선고 앞둔 헌재, 긴장감…경찰, 충돌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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