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35만t 수출 목표…식량자급률 목표 45% 유지
![[파리=AP/뉴시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쌀 수출을 현재의 약 8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30일 일본 나가노현 오카야의 한 사케 양조장에서 찐 쌀로 일본 술인 사케 만들 준비를 하는 모습. 2025.03.12.](https://img1.newsis.com/2024/12/05/NISI20241205_0001685606_web.jpg?rnd=20241205103900)
[파리=AP/뉴시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쌀 수출을 현재의 약 8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30일 일본 나가노현 오카야의 한 사케 양조장에서 찐 쌀로 일본 술인 사케 만들 준비를 하는 모습. 2025.03.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쌀 수출을 현재의 약 8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30년 쌀 수출량을 2024년(4.5만t)의 8배에 가까운 35만t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걸 방침을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방침을 미래 중장기 농업 정책 지침인 '식료·농업·농촌 기본계획' 개정안에 담을 예정이다. 기본계획을 오는 14일 열리는 전문가 회의에서 제시한 후 3월 말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할 전망이다.
일본의 주식용 쌀 수요는 인구 감소, 식생활 변화 등을 배경으로 연간 10만t 정도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수출용 쌀과 사료용 작물 등 재배로 전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해 쌀 생산용 논 가운데 약 20%가 주식용 쌀 이외 작물을 재배하는 데 활용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2027년 쌀 정책 재검토 논의를 시작했다. 최근 일본에서 기이할 정도로 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비축미 운용에 더해 수출 확대도 목표로 하기로 한 것.
NHK는 "수출용 등 쌀 생산량을 늘려, 국내 수급 압박을 받을 때에는 국내용으로 돌리는 등 유연한 운용을 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닛케이도 "(쌀) 수출분을 확대해 국내에서 부족해졌을 때 '조정벨브'로 삼는다"며 "가격 급등 재발 방지를 꾀한다"고 짚었다.
일본 정부는 농산품 전체 수출액을 2030년까지 5조엔으로 확대하겠다는 기존 목표도 유지할 계획이다. 식량자급률도 기존 목표인 45%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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