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관리역량 키우고 학생 주도 학교폭력 예방교육
유형별 상담전문가·경찰 출신 전담조사관 2-트랙 배정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관계회복·갈등조정지원단을 신규 운영하고 투-트랙(2-track) 전담조사관 배정 등을 통해 학교폭력 제로화에 나섰다.
13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관계회복지원단은 보상과 처벌을 전제로 하는 응보적인 생활지도에서, 관계를 지향하고 인식과 신념의 변화에 중점을 두는 회복중심 생활교육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학교폭력 사안 초기 대화모임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대화모임에 참여한 사안의 98%를 조정·해결해 상당한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올해 신규 운영하는 갈등조정지원단은 사안 이전에 갈등이 유발된 원인을 찾아 당사자 간에 안전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사협정(오해할 만한 상황을 적극 회피해 피해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서로 간의 약속)을 통해 초기 갈등을 조정한다.
대구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회복중심의 교육적 해결을 이끌기 위해 사안 유형별로 상담전문가와 퇴직교원·경찰 출신의 전담조사관을 투-트랙 배정한다.
대구교육청은 학생의 다양한 갈등 상황 해결을 위해 학생 갈등관리역량을 키우고 학생 주도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운영한다.
갈등관리역량은 배려·존중·신뢰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갈등 상황에 주도적으로 예방·대응하고 교육적으로 조정·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말한다.
대구교육청은 전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어울림(사이버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울림(사이버어울림)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개발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이다.
대구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집중 실시하는 특별교육주간도 운영한다.
학기 초인 이달과 오는 9월에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주간을, 6월 3주에는 딥페이크 등 신종 사이버폭력 유형을 중심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주간을 전개한다.
또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는 언어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대구교육청은 학교문화 책임규약·사회정서 프로그램 운영 중점학교 30개교와 사이버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중점학교 58개교도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폭력예방법은 심각하고 중대한 학교폭력 사안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갈등 상황마저도 학교폭력의 범주안으로 넣어버린 측면이 있다"며 "교육공동체의 갈등관리역량을 함양해 본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본연의 역할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3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관계회복지원단은 보상과 처벌을 전제로 하는 응보적인 생활지도에서, 관계를 지향하고 인식과 신념의 변화에 중점을 두는 회복중심 생활교육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학교폭력 사안 초기 대화모임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대화모임에 참여한 사안의 98%를 조정·해결해 상당한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올해 신규 운영하는 갈등조정지원단은 사안 이전에 갈등이 유발된 원인을 찾아 당사자 간에 안전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사협정(오해할 만한 상황을 적극 회피해 피해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서로 간의 약속)을 통해 초기 갈등을 조정한다.
대구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회복중심의 교육적 해결을 이끌기 위해 사안 유형별로 상담전문가와 퇴직교원·경찰 출신의 전담조사관을 투-트랙 배정한다.
대구교육청은 학생의 다양한 갈등 상황 해결을 위해 학생 갈등관리역량을 키우고 학생 주도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운영한다.
갈등관리역량은 배려·존중·신뢰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갈등 상황에 주도적으로 예방·대응하고 교육적으로 조정·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말한다.
대구교육청은 전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어울림(사이버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울림(사이버어울림)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개발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이다.
대구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집중 실시하는 특별교육주간도 운영한다.
학기 초인 이달과 오는 9월에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주간을, 6월 3주에는 딥페이크 등 신종 사이버폭력 유형을 중심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주간을 전개한다.
또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는 언어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대구교육청은 학교문화 책임규약·사회정서 프로그램 운영 중점학교 30개교와 사이버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중점학교 58개교도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폭력예방법은 심각하고 중대한 학교폭력 사안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갈등 상황마저도 학교폭력의 범주안으로 넣어버린 측면이 있다"며 "교육공동체의 갈등관리역량을 함양해 본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본연의 역할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