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사장, 11일 현장 안전 점검 실시
![[서울=뉴시스] 한강진역 현장 점검. 2025.03.11.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1/NISI20250311_0001788888_web.jpg?rnd=20250311185045)
[서울=뉴시스] 한강진역 현장 점검. 2025.03.11.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11일 3호선 안국역과 6호선 한강진역을 방문해 도심 집회 대비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공사에 따르면 안국역과 한강진역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 도심 집회로 인한 인파가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 도심 집회에 따른 안국역 승하차 인원은 8만839명으로 전주 대비 103%,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한강진역 승하차 인원은 3만9708명으로 전주 대비 161%,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탄핵 심판 선고 당일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3호선 안국역은 역사 폐쇄를 예고한 바 있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강진역은 인파 혼잡 상황에 따라 역사 폐쇄를 검토 중이다.
안국역과 한강진역을 방문한 백호 사장은 대규모 인파 밀집으로 인한 역사와 열차 내 혼잡 상황에 대비해 사고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백 사장은 안국역 폐쇄에 따른 이용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며 폐쇄 시 안전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경찰 협조를 통한 출입구 통제 방안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안국역 폐쇄 조치가 시행되지 않을 경우 안전 우려 상황 발생 시 무정차 통과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백 사장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우리 공사에서도 더욱 촉각을 곤두세워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로 시민 안전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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