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EV 스타트업 리프모터 작년 5600억원 최종적자

기사등록 2025/03/11 14:43:37

적자 전년보다 33% 줄여…4분기는 처음 흑자 기록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프모터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프모터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전기자동차(EV) 스타트업 리프모터 테크놀로지(浙江零跑科技)는 2024년 최종손익이 28억2000만 위안(약 5670억원) 적자를 냈다고 경제망(經濟網), 신랑재경, 등신망(騰訊網)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리프모터의 결산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적자액이 전년도 42억 위안에 비해 33.18% 크게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리프모터 작년 매출액은 전년(167억5000만 위안) 대비 92% 급증한 321억6000만 위안(6조467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대수는 2023년 2배인 29만대에 달했다.

연간 매출 총이익률은 8.4%로 2023년 7.9%보다 0.5% 포인트 높아졌다.

2024년 10~12월 4분기 리프모터 최종손익은 8000억 위안 흑자를 보았다. 분기로 리프모터가 순익을 낸 건 사상 처음이다.

신형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해외에선 유럽 스텔란티스와 제휴를 발판으로 판매체제를 구축한 게 흑자로 이어졌다. 4분기 매출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정부의 차량 교체를 촉진하는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리프모터는 선전하고 있다.

세계전략차로 개발한 SUV 'C10' 등이 판매 급증을 주도했다. 여기에 스텔란티스와 합작사를 설립해 유럽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리프모터는 2025년 판매량 목표를 50만~60만대로 설정했다. 해외 점포망도 400곳에서 550곳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홍콩 증시에서 리프모터는 오전 2시41분(한국시간 3시41분) 시점에 전일 대비 7.23% 급등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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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EV 스타트업 리프모터 작년 5600억원 최종적자

기사등록 2025/03/11 14:43: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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