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한국전쟁기 함평 주민 16명 희생건 진실규명

기사등록 2025/03/11 14:45:22

최종수정 2025/03/11 17:58:25

"전남 함평 지역 주민 16명, 지방좌익 등에 희생"

국회에 피해구제 입법, 정부엔 사과·피해 회복 권고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이 11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제100차 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4.03.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이 11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제100차 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4.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한국전쟁 전후 전남 함평군에 거주하던 주민 16명이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된 사실이 확인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1일 제100차 위원회를 열고 '전남 함평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등 3개 사건을 진실규명했다.

진실화해위 조사 결과, 1950년 7월부터 1951년 1월까지 함평군 나산면과 대동면, 월야면, 학교면에 거주하던 주민 16명은 우익인사나 그 가족이라는 이유 등으로 지방 좌익, 빨치산 등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실화해위는 국회를 향해 ▲한국전쟁 시기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자도 차별 없이 국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의 조속한 제정 ▲북한 정권에 대한 사과 촉구 ▲피해회복과 추모사업 지원 등 후속조치 등을 촉구·권고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1950년 10월경 경기 여주지역에 거주하던 민간인 10명이 좌익·부역혐의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여주군 일대에서 군경에 의해 희생된 사건 역시 진실규명됐다.

진실화해위는 정부가 희생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피해와 명예 회복 조치, 위령사업 지원 등을 통해 국민 화해와 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진실화해위는 '전남 진도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해서도 진실규명했다.

앞서 이날 국가폭력 피해자 추모 단체 및 유족들은 진실화해위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선영 위원장의 역사관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 단체연대회의 회원들이 11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앞에서 박선영 진화위원장 퇴진을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서 있다. 2024.03.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 단체연대회의 회원들이 11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앞에서 박선영 진화위원장 퇴진을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서 있다. 2024.03.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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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한국전쟁기 함평 주민 16명 희생건 진실규명

기사등록 2025/03/11 14:45:22 최초수정 2025/03/11 17: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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