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
21개 전문가 140명…설계타당성·구조안전성·시행적정성 검토
![[화성=뉴시스]화성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01784888_web.jpg?rnd=20250306134625)
[화성=뉴시스]화성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할 경우 경기도의 심의를 받지 않는다.
화성시는 특례시 출범에 따른 권한 이양의 일환으로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기능을 대신할 '화성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자체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으로 화성시의 높은 개발 수요에 발맞춰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자문 기능을 강화하고, 건설사업에 대한 설계경제성검토(VE) 심의대상을 확대하는 등 안전하고 내실 있는 대형 건설공사를 추진한다.
화성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은 총 140명으로, 토목철도·도시계획·건축·건설안전·환경·조경·상하수도·전기 등 21개 분야의 공무원·대학교수·민간분야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건설공사 설계의 타당성, 구조물의 안전성, 공사 시행의 적정성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임감 있고 깊이 있는 심의를 통해 화성특례시의 건설기술 향상과 시민들의 안전 보장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난해 말 진행한 공개 모집에는 1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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