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농공단지, 산업부 환경조성 사업 공모 선정…35.8억 투입

기사등록 2025/03/11 10:44:10

청년⸱근로자가 원하는 환경·문화형 휴식공간 조성

[김해=뉴시스]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 사업에 선정된 ‘김해 진영농공단지’ 환경개선사업 계획도.(자료=경남도 제공)2025.03.11.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 사업에 선정된 ‘김해 진영농공단지’ 환경개선사업 계획도.(자료=경남도 제공)2025.03.1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김해 진영농공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사업' 패키지다.

경남도는 총사업비 35억8000만원(국비 24억, 지방비 10.6억, 민간 1.2억원)을 들여 노후 공장 10개소의 복지, 근로, 외관 환경을 청년친화형으로 개선하고, 진영농공단지 중심거리를 정비해 청년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 공장 리뉴얼 사업은 낡고 오래된 공장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청년⸱근로자가 원하는 문화⸱편의⸱여가공간을 제공해 근로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정주환경 제공에 목적을 두고 있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사업은 스마트 꽃길 조성, 소공원, 스마트쉼터 등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진영농공단지의 중심거리를 안전하고 활기찬 문화⸱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사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계획 구상 단계부터 입주기업 및 근로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청취한 의견을 반영했다.

지난 2022년 공모에 선정된 김해 진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와의 연계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센터는 카페, 커뮤니티실, 문화강좌실, 공유오피스, 다목적홀 등을 갖추어 청년 근로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도 문화·복지·편의시설 공유로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노후 산업단지 내 문화·편의시설 부족 등 열악한 근무 환경이 청년·근로자들 이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면서 "노후 산업단지 정주환경을 개선해 청년·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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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농공단지, 산업부 환경조성 사업 공모 선정…35.8억 투입

기사등록 2025/03/11 10:44: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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