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총사령관 "북한 보병 러 쿠르스크 반격 지원"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북한군이 러시아군의 쿠르스크 지역 공격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10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상당한 규모의 러시아 부대가 북한 보병 지원을 받아 공세에 나섰는데 적군(러시아군) 병력과 장비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부대를 방문 중이라며 "쿠르스크 지역 플레호보 마을에서만 적군은 4일간 전투에서 보병 1개 대대를 잃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도 전날 쿠르스크 지역 4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전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쿠르스크와 수미 경계 지역은 우크라 군의 통제 하에 있다"며 "현재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리 부대가 포위될 것이라는 위협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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