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하수처리시설 전면 지하화…2027년 착공

기사등록 2025/03/10 17:16:01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과천=뉴시스] 과천시가 하수처리시설 현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열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2025.03.10.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과천시가 하수처리시설 현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열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와 관련해 최근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방향성과 세부 계획을 자세히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신계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방향성과 세부 계획을 점검하고, 입찰 안내서에 반영할 사항 등에 대해 깊은 논의를 했다.

과천시는 낡은 시설에 대한 개선과 인구 증가에 따른 처리 용량 확충을 위해 관내 과천동 555-2 환경사업소의 증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수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하고, 12만㎡ 규모의 상부에는 시민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1일 처리 용량을 기존 3만㎥/일에서 6.1만㎥/일로 2배로 확충하고, 고효율의 기기를 사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처리 중에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하여 에너지 자립률을 약 32.3%까지 달성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방류 수질을 B.O.D 3.0mg/L, TOC 10.0mg/L 등으로 설정하는 등 강화된 수질 성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천시는 다음 달 중 기본계획 자문과 입찰안내서 심의를 거쳐, 2027년 1월 착공을 목표로 6월에 설계·시공을 일괄 입찰 방식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하수처리시설은 도시 환경 보호와 기업 활동 지원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이라며 “문화·휴식 공간 확보와 함께 최신화된 시설 구축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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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하수처리시설 전면 지하화…2027년 착공

기사등록 2025/03/10 17:16: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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