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진 무등일보 주필, 전남대 박사학위논문
광주 양림동 중심…주민참여·문화·인프라개선
![[광주=뉴시스] 조덕진 무등일보 주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0/NISI20250310_0001787521_web.jpg?rnd=20250310145932)
[광주=뉴시스] 조덕진 무등일보 주필.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주민 참여·문화 자원 활용·환경 인프라 구축 등 종합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덕진 무등일보 주필은 10일 전남대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학위논문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에 대한 전문가집단 인식 연구-광주 양림동을 중심으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에서 조 주필은 양림동 도시재생의 성공 요인으로 '사회적 자본', 주민들의 신뢰와 적극적인 참여를 핵심으로 꼽았다.
양림동 주민들은 스스로 도시재생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행정기관과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는 도시재생의 경제적·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문화 자원 활용도 성공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양림동 도시재생은 근대건축물 보존, 미술관 및 공방 조성, 주민 참여형 축제 등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문화적 접근은 주민 자부심을 높이고, 외부 방문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다만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과제로는 환경 개선이 최우선 과제로 지적됐다. 공공시설(공중화장실·공원) 정비와 교통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주필은 주민들의 자발적 활동을 장려하는 정책적 지원과 장기적인 행정적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논문은 광주 양림동 도시재생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전략을 분석했다. 사회적 자본, 문화적 도시재생, 지속가능성의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양림동 도시재생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조 주필은 델파이 기법을 활용해 학계, 도시재생 전문가, 지역 활동가, 주민 대표 등을 대상으로 설문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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