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총괄 공공디자이너 위촉…서울 자치구 최초

기사등록 2025/03/10 13:50:37

한양사이버대학교 최성호 교수 임명

[서울=뉴시스] 박희영 용산구청장(오른쪽)과 7일 위촉장을 받은 최성호 제1대 용산구 총괄 공공디자이너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3.10.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희영 용산구청장(오른쪽)과 7일 위촉장을 받은 최성호 제1대 용산구 총괄 공공디자이너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3.10.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총괄 공공디자이너'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한양사이버대학교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최성호 교수를 용산구 제1대 총괄 공공디자이너로 위촉했다.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최 총괄 공공디자이너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한양사이버대학교에서 건축공간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위원장, 사단법인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회장을 맡았다.

그는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 총괄 공공디자이너는 용산구 공공디자인 정책과 사업 전반을 총괄 기획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니버설 디자인(범용 디자인) 도시를 조성하려는 구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총괄 공공디자이너는 ▲도시개발 및 디자인 관련 사업 총괄조정 및 지침 마련 등 참여 ▲유니버설 디자인 기본방향 수립 및 공공디자인 정책의 사업 발굴·기획에 대한 자문 ▲공공디자인 사업관리체계 마련과 운영에 참여 ▲공공디자인 관련 정보교류 및 공공디자인 교육 등 지원 ▲공공디자인 진흥 관련 전시 및 행사기획과 추진 지원 등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 총괄 공공디자이너 제도는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과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디자인 민간전문가 제도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가 도시 환경 전반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따뜻하고 포용적인 도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상생 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최성호 총괄 공공디자이너 위촉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구가 국제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도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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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총괄 공공디자이너 위촉…서울 자치구 최초

기사등록 2025/03/10 13:50: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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