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포천' 광덕터널 타당성 재조사 결과 13일 발표

기사등록 2025/03/10 13:03:03

[춘천=뉴시스] 10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사진)는 오는 13일 개최되는 ‘2025년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광덕터널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10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사진)는 오는 13일 개최되는 ‘2025년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광덕터널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오는 13일 개최되는 ‘2025년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광덕터널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광덕고개는 강원 화천군 사내면과 경기도 포천시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과 도로로,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아 안전성이 크게 미흡한 구간이다.

해당 도로 9.7km는 제한속도 40km/h 이하로 운행해야 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으며 그동안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특히, 전국 지방도 평균 대비 사고 발생 건수는 8배, 부상자 수는 13배에 달해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안전성 확보, 인천 강화에서 강원 고성을 연결하는 초광역권 동서 연결도로 완성, 광덕고개가 군사적 요충지임을 감안해 지난 2월 1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서 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평가위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광덕터널이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 통과될 경우, 연장 4.8km, 총 사업비는 1391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70%인 974억원은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나머지 사업비의 절반은 경기도가 부담하며, 도는 총사업비의 15%인 208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터널이 개통되면 운행 속도는 기존 40km/h에서 60km/h 이상으로 상승해, 통행 시간도 26분에서 5분으로 대폭 단축돼 교통 안전성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주 목요일 광덕터널 타당성 재조사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단순한 도로 건설을 넘어 도민의 안전이 담긴 도로인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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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포천' 광덕터널 타당성 재조사 결과 13일 발표

기사등록 2025/03/10 13:03: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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