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쓰담 달리기 앱 구축…걸으며 쓰레기 줍기 활성화

기사등록 2025/03/10 15:16:50

최종수정 2025/03/10 15:38:24

[제주=뉴시스] 18일 제주시 도두봉에서 열린 제주도-제주대-중앙대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근처에서 플로깅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18일 제주시 도두봉에서 열린 제주도-제주대-중앙대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근처에서 플로깅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이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지난 7일 제주개발공사, 제주도자원봉사센터와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앱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면 형식으로 체결한 이번 협약은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플로깅 활동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모바일 앱 구축이 핵심이다.

앱을 통해 플로깅 일정을 등록하고 참여자를 모집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1365자원봉사누리집과 연계해 참여자에게 자원봉사종합보험을 적용해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기관들은 이달 중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반기 앱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한다.

앱 이름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플로깅을 대신해 쓰레기를 담으면서 달린다는 뜻으로 국립국어원이 순화한 '쓰담 달리기'라는 용어를 채택했다.

앱 출시에 앞서 이달부터 제주도 누리집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플로깅 캘린더'에서는 민간단체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쓰담 달리기(플로깅)가 환경보호와 건강증진을 동시에 실천하는 일상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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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쓰담 달리기 앱 구축…걸으며 쓰레기 줍기 활성화

기사등록 2025/03/10 15:16:50 최초수정 2025/03/10 15: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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