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 화백 '이재명의 길' 북펀딩 목표치 15배 넘겼다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박시백 화백이 오는 4월 출간할 예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삶을 만화로 그린 작품 '이재명의 길'이 북펀딩 목표액을 일찌감치 달성했다.

10일 북펀딩이 진행 중인 알라딘 홈페이지에 따르면 책 '이재명의 길' 펀딩은 오전 10시 30분 기준 1731권, 3065만5800원이 모금됐다. 이는 출판사가 목표액으로 설정한 200만원보다 15배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홈페이지는 모금 시작 당일이었던 지난 7일 목표 금액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소년공부터 대선후보에 이르기까지의 이 대표의 삶을 그려냈다.

박 화백은 "책의 목적은 개인을 '영웅'으로 추켜올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는 누구보다도 정책의 효능감을 중시하는 현실 정치가이자 기득권과 싸워온 투쟁가, 올챙이 시절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전한다.

'이재명의 길'은 다음 달 10일 출간될 예정이다.

박시백은 1996년 한겨레에서 시사만평 작가로 데뷔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박시백의 고려사' 등을 펴냈으며 부천만화대상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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