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교사 크리에이터 대상 학습 콘텐츠 제작 교육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유튜브가 전국 교사 크리에이터(창작자) 모임 교사크리에이터협회와 협력해 교육 전문가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을 4개월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입소스에 따르면 한국 교사 응답자 중 97%가 교사로서 유튜브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88%는 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최소 한 달에 한 번 유튜브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에 유튜브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양질의 학습 콘텐츠가 공유될 수 있도록 교사크리에이터협회에 소속된 교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콘텐츠 기획, 제작, 편집, 채널 관리 등 유튜브 채널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유튜브와 콘텐츠 전문 기업인 큰그림 연구소가 온·오프라인 강의, 제작 실습, 1대 1 컨설팅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실질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

또 구글 포 에듀케이션은 공인 교육 파트너인 교사크리에이터협회 소속 교사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교실에서 제미나이와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한다.

프로그램 참여 교사 크리에이터들은 '강의' 형태로 콘텐츠를 유튜브에 게재한다. 유튜브가 제공하는 강의 기능은 학습 콘텐츠를 체계적인 재생목록으로 구성하고 퀴즈, 수료 배지 등의 기능을 통해 시청자의 학습 참여 유도한다.

강경욱 교사크리에이터협회 Y-크리에이터 리더는 "유튜브와의 협업을 통해 교사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향상된 역량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상은 유튜브 한국 미디어 파트너십 총괄은 "유튜브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며 지식을 공유하고,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며 "교사크리에이터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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