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윤, 자중하는 모습 필요…與지도부, 탄핵 인용·기각 모두 고민해야"

기사등록 2025/03/10 09:23:45

최종수정 2025/03/10 09:30:24

"한쪽 지지층보다 통합 목소리 냈으면"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18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8.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18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로 석방된 것을 두고 "지금 상황에서는 자중하시는 모습도 필요하다"며 "한쪽 지지층을 위한 행동보다는 국민 통합적인 목소리를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탄핵 심판과 여러 형사 사건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민 통합의 역할을 하실 분은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론을 놓고 "법치에 대한 결정이 나고 이에 불복한다는 생각 자체가 (맞지 않다)"며 "시스템을 부정하면 대한민국이 정말 심각한 내전 상황에 들어간다. 어떤 결정을 하든 국민께서 승복하실 수 있게끔 여야 정치권이 만들어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도부가 헌법재판소에 대한 인용과 기각 가능성 모두 고민해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해나가야 될 것인가에 대한 플랜을 국민께 드려야 할 시점"이라며 "인용이 된다면 조기 대선을 어떻게 치룰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각이 돼서 대통령이 돌아온다면 불안해하는 국민들도 있을 것"이라며 "여당 지도부가 이분들에게 어떤 플랜을 제시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같이 있어야 한다. 이를 고민하지 않고 있는 점은 아쉬운 측면"이라고 지적했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국민의힘에서 윤 대통령과의 관계를 끊어낼 것이라는 전망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봤지만, 대통령을 핀셋처럼 끄집어낸다고 분리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지 거기에 맞게 판단하면 된다. 보수층이냐 중도층이냐, 진보층이냐 나눠서 타깃을 하기보다 여당다운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그게 혁신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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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윤, 자중하는 모습 필요…與지도부, 탄핵 인용·기각 모두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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