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과 철수 합의 불구, 국경 5대 요충지 점령 계속
"11월 27일 정전 회담 체결뒤에도 지상군 철수 안해 "
![[베이루트=AP/뉴시스]올 해 2월 23일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그의 사촌 하심 사피에딘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레바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를 촉구하면서 앞으로도 레바논 국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3월 9일 밝혔다. 2025.03.10.](https://img1.newsis.com/2025/02/24/NISI20250224_0000131855_web.jpg?rnd=20250224101207)
[베이루트=AP/뉴시스]올 해 2월 23일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그의 사촌 하심 사피에딘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레바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를 촉구하면서 앞으로도 레바논 국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3월 9일 밝혔다. 2025.03.1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지도자인 나임 카셈 사무총장은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더 이상 레바논 남부에 주둔하고 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헤즈볼라가 아직도 레바논의 국방을 위해 헌신할 의사와 힘이 있음을 강조했다.
피살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의 후임으로 지난 해 제4대 사무총장이 된 카셈은 이 날 알-마나르TV와의 인터뷰 방송에서 "헤즈볼라는 현재 군사 작전을 중지 중이지만, 완전한 작전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셈은 "지난 60일 동안에 걸쳐서 이스라엘군은 헤아릴 수도 없는 정전 위반을 저질렀다. 정전 협정엔 이스라엘군이 리타니강 건너로 퇴각해야 한다고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다"고 말했다.
카셈 사무총장은 레바논 국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헤즈볼라는 국내 안보에 관해서는 정부 보안군의 권한과 독자적 입지를 보장하고 있지만, 국제적인 안정과 국가 전체의 안위를 위해서는 여전히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이 여전히 레바논의 권리를 침해하면서 위협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한 헤즈볼라의 무력은 여전히 국방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피살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의 후임으로 지난 해 제4대 사무총장이 된 카셈은 이 날 알-마나르TV와의 인터뷰 방송에서 "헤즈볼라는 현재 군사 작전을 중지 중이지만, 완전한 작전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셈은 "지난 60일 동안에 걸쳐서 이스라엘군은 헤아릴 수도 없는 정전 위반을 저질렀다. 정전 협정엔 이스라엘군이 리타니강 건너로 퇴각해야 한다고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다"고 말했다.
카셈 사무총장은 레바논 국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헤즈볼라는 국내 안보에 관해서는 정부 보안군의 권한과 독자적 입지를 보장하고 있지만, 국제적인 안정과 국가 전체의 안위를 위해서는 여전히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이 여전히 레바논의 권리를 침해하면서 위협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한 헤즈볼라의 무력은 여전히 국방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부대표 셰이크 나임 카셈이 지난 6월19일 베이루트에서 당시 지도자였던 하산 나스랄라의 연설을 듣고 있다. 헤즈볼라는 29일 숨진 나스랄라의 뒤를 이을 새 지도자로 카셈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2024.10.29.](https://img1.newsis.com/2024/10/29/NISI20241029_0001597971_web.jpg?rnd=20241029173756)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부대표 셰이크 나임 카셈이 지난 6월19일 베이루트에서 당시 지도자였던 하산 나스랄라의 연설을 듣고 있다. 헤즈볼라는 29일 숨진 나스랄라의 뒤를 이을 새 지도자로 카셈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2024.10.29.
레바논의 재건에 대해서도 전후의 폐허를 재건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 남아 있는 한 그것에 저항하기 위해 정치적 군사적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파견으로 전면전에 이르렀던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와의 전투는 지난 해 11월 27일의 정전 협정으로 1년여 만에 중단되었다.
정전 협정엔 이스라엘군이 60일 이내에 레바논 남부에서 완전 철수하도록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국경 부근의 5개 요충지를 여전히 점령한 채 헤즈볼라의 지속적인 침략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란 핑계로 주둔을 계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이스라엘의 지상군 파견으로 전면전에 이르렀던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와의 전투는 지난 해 11월 27일의 정전 협정으로 1년여 만에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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