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6명 중 1명 '비만'…절반은 당뇨병·고혈압 주의보

기사등록 2025/03/09 16:02:10

최종수정 2025/03/09 16:12:24

건강보험硏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방안 연구'

[서울=뉴시스] 소아 비만 모습 (사진=페이스북 캡쳐) 2025.03.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소아 비만 모습 (사진=페이스북 캡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초·중·고 학생 6명 중 1명은 '비만'이며, 비만 학생의 절반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연구원의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의료서비스 강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2023년 아동·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은 영유아 8.3%, 학생 16.7%로 나타났다.

영유아는 12명 중 1명, 초·중·고 학생은 6명 중 1명 꼴로 비만인 셈이다. 이는 영유아건강검진, 학생건강검진 표본조사 원시자료, 학교 밖 청소년검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비만 학생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보유 여부도 별도로 파악했다.

그 결과 2023년 기준 비만 학생의 16.4%는 고혈압 전 단계, 6.5%는 고혈압으로 의심됐다. 비만 학생의 20.2%는 당뇨병 전 단계, 1.1%는 당뇨병으로 추정됐다.

또 이상지질혈증 진단 기준에서 총콜레스테롤이 경계 수준인 비만 학생은 33.3%, 위험 수준인 비만 학생은 15.9%로 의심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위험 범위에 있는 비만 학생은 39.1%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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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6명 중 1명 '비만'…절반은 당뇨병·고혈압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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