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1차 고위관리회의…의장국 '한국' 리더십 기대 표명
![[안동=뉴시스] 지난 7일 라한셀렉트(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환영 만찬 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9/NISI20250309_0001786635_web.jpg?rnd=20250309084725)
[안동=뉴시스] 지난 7일 라한셀렉트(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환영 만찬 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3.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정부는 지난 2월 24일부터 열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에서 2025 APEC 의장국으로서 추진할 올해 핵심성과로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고위관리회의(SOM)는 APEC 회원 간 협력 사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협의체다. 매년 4회 공식회의와 1회 비공식회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정상회의·합동각료회의에 보고한다.
우리나라는 이지윤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이 고위관리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2025년 APEC 공식 일정으로 문을 연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올해 APEC 회원들이 함께 추진할 핵심성과로서 ▲AI 협력 및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AI 분야에서는 AI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포용적,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향성을 ▲인구 분야에서는 인구 문제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 사업들을 제시하고, 회원들 의견을 수렴했다.
회원들은 한국이 제시한 두 가지 핵심성과가 아태 지역이 공통으로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잘 반영한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평가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 고위관리회의에는 21개 APEC 회원 대표단 및 사무국 등으로 구성된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고위관리회의와 함께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SCE), 예산운영위원회(BMC), 경제위원회(EC) 등 4대 위원회를 비롯한 각 분야별 총 24개 산화회의가 개최됐다. 같은 기간 APEC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도 함께 진행됐다.
회원들은 각 위원회 및 분야별 산하회의를 통해 올해 APEC의 주제 및 중점과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 사업 및 행동계획들을 논의했다. 마지막 양일간(8~9일) 개최된 고위관리회의에서는 2주간의 논의를 종합 검토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윤성미 의장과 이지윤 고위관리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페루, 말레이시아, 대만, 캐나다, 뉴질랜드, 태국, 싱가포르 등 고위관리들과 양자 면담도 가졌다.
이들은 올해 APEC 주제 및 중점과제, 핵심성과에 대한 지지와 함께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정부는 전직 및 차기의장인 페루, 중국과 '트로이카' 회동을 갖고, 올해 APEC 성과 도출과 향후 연속성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올해 10월말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제2차 고위관리회의는 오는 5월 제주에서 열린다. 7~8월에는 인천에서 제3차 고위관리회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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