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모든 상장리츠 운용사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기사등록 2025/03/07 15:50:29

최종수정 2025/03/07 20:50:23

부실 리츠 특별검사 실시…재발방지 대책 주문

"리츠 운용사와 소통 및 관리·감독 강화할 것"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리츠의 자산운용 부실 관련 특별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모든 상장리츠 운용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7일 오후 리츠업계와의 소통 및 관리 강화를 위한 '2025년 리츠 정책방향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와 리츠협회, 14개 상장리츠 운용사(AMC)를 포함해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과 11월 두 차례 발표한 리츠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정책 발표 이후 후속조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프로젝트리츠와 관련한 법 개정 동향과 투자보고서 개편 계획, 리츠 이사회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 등을 설명했다. 아룰러 새롭게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과제에 대해 업계와 심도있게 논의하고, 향후 정부 대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최근 발생한 일부 리츠의 자산 운용 부실문제 등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계에는 선제적인 관리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별검사를 받는 리츠는 50억원 상당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마스턴투자운용 및 부실채권이 발생한 스타에스엠리츠 등이 있다.

모든 상장리츠 운용사에 대해 담당자를 지정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등 보다 선제적인 리츠 동향 파악 및 검사 등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국민소득 증진 및 부동산 산업 산업화를 위해 도입된 리츠가 보다 주주 친화적이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리츠 운용사 간 소통과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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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모든 상장리츠 운용사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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