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철 전 대한당구연맹 회장, 고려대 발전기금 1억 기부

기사등록 2025/03/07 15:52:30

정치외교학과 66학번 장영철 회장

"힘든 환경에서 꿈 포기 않는 후배들 위해 기부"

장영철 전 대한당구연맹 회장(왼쪽)과 김동원 총장이 6일 열린 '학교발전기금 기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장영철 전 대한당구연맹 회장(왼쪽)과 김동원 총장이 6일 열린 '학교발전기금 기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장영철 전(前) 대한당구연맹 회장이 고려대에 장학금 조성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지난 6일 본관 총장실에서 장영철 회장과 '학교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66학번인 장영철 회장은 고려대 행정대학원에서 아시아문화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장 회장은 2016년 대한당구연맹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서울특별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그는 오는 8월 고우체육회 회장(권한대행)으로 취임한다. 고우체육회는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普成)전문학교와 고려대학교 출신 체육인들이 1948년 설립한 체육 단체다.

장영철 회장은 기부식에서 "힘든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내 아들에게도 이제 네가 기부 할 차례라고 권했다"며 "세대를 잇는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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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철 전 대한당구연맹 회장, 고려대 발전기금 1억 기부

기사등록 2025/03/07 15:52: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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