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적을수록 핀테크 주거래율 높아
토스뱅크, 20대에서 KB 제외 은행 압도
![[서울=뉴시스] 은행권 주거래 비중 조사 그래프. (사진=컨슈머인사이트 제공) 2025.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7/NISI20250307_0001786124_web.jpg?rnd=2025030715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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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주거래 금융사로 여전히 '은행'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를 중심으로 편의성을 내세운 인터넷은행과 핀테크가 주거래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컨슈머인사이트가 전국의 10917명의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거래 금융사 및 주거래 이유'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의 80.7%가 주거래 금융사로 '은행' 택했다. 핀테크 업체가 9.8%로 2위를 차지했고, 증권사는 4.4%로 3위에 올랐다.
이 같은 경향은 20대부터 60대까지 유사하게 나타났다. 다만 20대에서는 은행이 72.7%, 핀테크가 17.4%로 핀테크 이용률이 다른 세대보다 확연히 높았다.
30대와 40대의 핀테크 이용률은 각각 9.8%, 9.6%로, 50대(7.9%)와 60대(5.9%)보다 높아 나이가 적을수록 핀테크를 주거래 창구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을 이용하는 비율은 핀테크와 반대의 경향을 보였다. 증권사를 주거래로 이용하는 비율은 전 연령대가 4.0% 안팎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은행 가운데서도 '일반은행'을 주거래로 활용하는 비율은 70.7%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은 18.5%로 2위를 차지했다. 지방은행과 비은행의 주거래율은 전 연령대에서 5.0%에 미치지 못했다.
인터넷은행 주거래율이 높은 20대와 30대의 경우에는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주거래율이 10%를 넘어서면서, 주요 일반은행과 유사한 비중을 보였다.
특히 20대의 토스뱅크 주거래율은 16.2%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일반은행 가운데 주거래율이 가장 높은 KB국민은행(19.5%)을 제외한 NH농협은행(10.7%), 신한은행(11.9%), 우리은행(5.5%), 하나은행(5.6%) 등을 모두 앞질렀다.
증권사 가운데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주거래율이 유일하게 10%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20대에서는 토스증권의 주거래율이 16.2%로, 미래에셋증권(7.4%)을 2배 이상 상회했다.
소비자들이 일반은행과 지방은행, 비은행을 주거래하는 이유로는 '오랜 기간 거래'와 '수입 입금', '생활비 관리' 등 관성적인 요인이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인터넷은행에 대해서는 '앱·홈페이지 거래 편의성', '차별적 상품·서비스'를 주거래로 활용하는 이유로 꼽았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인터넷은행·핀테크의 주거래 이유는 '거래가 편리해서’가 제일 많아 전통 금융기관과 차이가 있다"며 "모바일 금융 거래 편의성이 향후 주거래 금융기관 선택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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