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025시즌 유니폼 7종 공개…그린·화이트 유니폼 추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 선수단이 착용할 유니폼 7종을 공개했다.

키움은 7일 기존 홈과 원정, 스페셜, 밀리터리, 서울 유니폼 5종에서 '히어로즈 그린'과 '히어로즈 화이트'가 유니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됐다고 밝혔다.

키움은 "각 유니폼 마다 메인 컬러와 서브 컬러를 정해 조화롭게 사용했고, 소매와 목 끝단에 디자인 라인을 더한 것이 공통된 특징"이라며 "유니폼 전면 로고와 뒷면 배번 테두리에도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니폼별 첫 번째 단추의 색상을 다르게 해 감각적인 포인트와 차별화를 줬다"고도 강조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에도 신경 쓰기 위해 옆구리 부분은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를 사용, 선수들이 경기 내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새롭게 디자인된 '서울 유니폼'은 연고지 서울의 정취를 담아내고자 했다.

전면에는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 광화문의 전경으로 디자인했고, 후면에는 홈경기장인 고척스카이돔 실루엣을 넣어 홈구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신규 유니폼 '히어로즈 그린'과 '히어로즈 화이트'는 그라운드의 잔디와 흙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구단은 "두 유니폼에 사용된 그린 컬러는 선수단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상징하고, 골드 컬러는 구단의 궁극적인 목표인 우승을 향한 힘찬 도약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이번 신규 유니폼 제작에도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업을 이어갔다.

두 신규 유니폼은 오는 5월6일과 7일 펼쳐지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첫선을 보인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과 8월에도 착용할 예정이다.

키움 선수단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부터 새롭게 변경된 원정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이번 2025시즌 유니폼 7종은 추후 구단 공식 MD샵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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