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수자원위원회 5일 운항 준비 상태 점검
"안전펜스 높이 낮아 추락 사고 가능성 우려"
"유리파괴용 비상 망치 같은 탈출 도구 없어"
![[서울=뉴시스] 한강버스 현장 시찰. 2025.03.07.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7/NISI20250307_0001785688_web.jpg?rnd=20250307100503)
[서울=뉴시스] 한강버스 현장 시찰. 2025.03.07.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운항 개시를 앞둔 수상 대중교통 수단 한강버스를 점검한 서울시의원들이 추락 등 안전상 우려를 전했다.
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3)을 비롯한 환수위 소속 위원들은 지난 5일 한강버스에 직접 승선해 여의도-마곡 구간을 다니며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한강버스 선박의 선미와 후미에 설치된 안전 펜스 높이가 낮아 운항 중 승객들의 부주의나 선박의 흔들림으로 인한 추락 사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시내버스의 경우 비상시 탈출을 위한 유리 파괴용 비상 망치가 의무적으로 설치돼 있으나 한강버스는 이러한 탈출 도구가 갖춰져 있지 않다"고도 했다.
위원들은 "한강버스 엔진룸이 여객선 후미 하부에 설치되어 있어 소음이 특히 심했고 후미 7개 열의 좌석에서는 심각한 수준의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정식 운항 전 개선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화장실 출입문을 열 때 성인 남성도 열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었고 승객 의자 팔걸이가 얇은 철재로 돼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컸다. 통로에 돌출된 볼트 등이 승객 이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임만균 위원장은 "한강버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현장 점검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의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반드시 상반기에 정식 운항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조금 늦어도 좋으니 완벽하게 준비한 후 운항을 개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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