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 방문…"철저한 조사 필요"

기사등록 2025/03/07 10:07:29

최종수정 2025/03/07 14:06:24

민주 국방위원 등 7일 피해 현장 방문

김병주 "좌표 입력 실수 여부 등 조사해야"

[포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폭탄 오발 사고 피해를 입은 민가 모습. (공동취재) 2025.03.06. photo@newsis.com
[포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폭탄 오발 사고 피해를 입은 민가 모습. (공동취재) 2025.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일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포천 이동면 노곡리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이후 노곡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주민의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폭탄 오발 사고로 인해 15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다쳤다. 국방부에 따르면 폭탄을 떨어트릴 위치의 좌표를 조종사가 잘못 입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번 사고는 '인재'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만약 '좌표 입력 실수'가 맞다면 좌표를 크로스 체크하는 과정이 생략된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방지책 또한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민주당과 국회 국방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기 포천 승진사격장에서 실시된 연합·합동 화력 실사격 훈련에 참가 중인 KF-16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사격장 외부 지역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1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교회 건물 1개와 주택 2채가 일부 파손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민주, 오늘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 방문…"철저한 조사 필요"

기사등록 2025/03/07 10:07:29 최초수정 2025/03/07 14:06: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