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전산 장애…서킷브레이커 작동 오류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개장 이후로 아직 대량·바스켓 매매 시장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킷브레이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를 조치 중인 상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당초 4일 오전 8시부터 운영 예정이던 대량·바스켓 매매시장을 아직 열지 못하고 있다.

국내 첫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4일 개장했다. 이를 통해 하루 12시간 주식거래와 새 호가 도입 등 투자자 거래 편의를 개선할 수 있다.

당초 넥스트레이드는 ▲프리마켓 ▲메인마켓 ▲애프터마켓(오후 3시40분~8시) ▲종가매매시장(오후 3시30분~4시) ▲대량·바스켓 매매시장(오전 8시~오후 6시) 등 다양한 시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량·바스켓 매매 시장의 서킷브레이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발견돼 이를 조치 중이다.

서킷브레이커란 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를 말한다.



넥스트레이드의 구체적인 대량·바스켓 매매 시장 오픈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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