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센코 벨라루스대통령, 국내에 러 전투무인기 생산공장 건립 (종합)

기사등록 2025/03/07 07:05:15

최종수정 2025/03/07 11:08:24

수도 민스크의 러시아 상용 무인기 전시장서 밝혀

푸틴 참모가 벨라루스에 무인기 공장 건설을 제안

[ 민스크( 벨라루스)=AP/뉴시스]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지난 1월 26일 치러진 대선에서 수도 민스크의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성적인 친 러시아 정책의 수행자인 그는 헌법을 고쳐가며 7선에 성공했고 3월 6일에는 러시아의 전투무인기 공장을 국내에 건립하는 제안도 수락했다. 2025. 03.07.
[ 민스크( 벨라루스)=AP/뉴시스]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지난 1월 26일 치러진 대선에서 수도 민스크의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성적인 친 러시아 정책의 수행자인 그는 헌법을 고쳐가며 7선에 성공했고 3월 6일에는 러시아의 전투무인기 공장을 국내에 건립하는 제안도 수락했다. 2025. 03.0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국내에 러시아 전투 무인기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아이디어를 지지했다고 대통령 공보실이 이 날 발표했다.

올 해 1월 대선에서 7선 임기의 대통령으로 당선돼 집권 31년을 맞은 루카센코는 이 날 수도 민스크의 한 러시아 무인기(UAV) 엑스포 전시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를 밝혔다.

이 전시장에는 러시아제 정찰용 무인기와 농업용· 화물용 무인기 등이 전시되고 있었고 루카센코는 이런 드론을 개발하고 생산한 러시아 전문가들을 칭찬하는 연설을 했다.

루카센코 대통령은 러시아가 UAV개발과 생산에서 훌륭한 결과를 이룩한 것을 이 전시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자 러시아 대통령실의 부 비서실장인 막심 오레슈킨은 전시장에서 루카센코 대통령에게 벨라루스가 러시아 무인기 생산회사를 차려 벨라루스 국내 공장에서 러시아 전투 무인기를 생산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루카센코는 이에 찬성했고 연간 10만 대의 러시아 무인기를 생산할 수 있는 새 공장의 건립계획을 수락했다고 벨라루스 대통령실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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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센코 벨라루스대통령, 국내에 러 전투무인기 생산공장 건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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