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의 진술 조작, 홍장원의 메모 조작 명백히 드러나"
"헌재가 시간에 쫓겨 절차적 정당성 상실한 채 심판 강행하면 파국"
"즉각 변론 재개해 탄핵 심판 절차적 정당성 확립해야"
"'헌재의 시간'이 '대한민국의 시간'보다 중요할 수 없어"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2024.12.20.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헌재의 시간'이 '대한민국의 시간'보다 중요할 수 없다"고 했다.
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지금 조작 논란으로 백척간두에 서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요즘 시간과 장소, 남녀노소 없이 사람이 모이는 곳엔 탄핵심판 이야기다. 모두가 나라 걱정투성이"라며 "걱정되는 건 헌재가 헌재의 시간에 쫓겨 절차의 정당성을 상실한 채 심판을 강행한다면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시간은 파국의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본능적으로 엄습해 온다"고 했다.
그는 "곽종근의 진술 조작, 홍장원의 메모 조작이 명백히 드러난 내란 조작들이 헌재의 증거로 쓰여진다면 화난 민심의 불길이 광화문을 넘어 대한민국을 뒤덮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앞선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재는 즉각 변론을 재개해 심판의 정당성을 확립해 파국을 막아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는 게 헌법재판소의 존재 이유가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거듭 "'헌재의 시간'이 '대한민국의 시간'보다 위에 있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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