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전설' 캄비아소, 클럽월드컵 트로피 공개…"한국 와서 기뻐"

기사등록 2025/03/06 17:46:11

울산, 오는 6월 새로 개편된 클럽월드컵 진출

캄비아소, FIFA 레전드로 방한해 제막식 참여

[서울=뉴시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트로피 투어에 참석한 에스테반 캄비아소(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트로피 투어에 참석한 에스테반 캄비아소(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하근수 기자 =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아르헨티나의 전설 에스테반 캄비아소가 한국을 찾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트로피를 공개했다.

캄비아소는 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 네이버 1784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월드컵 트로피 투어에 FIFA 레전드로 참석해 제막식에 참가했다.

기존 클럽월드컵은 매년 각 대륙 최상위 클럽대항전에서 우승한 6개 팀과 대회 개최국 리그 우승팀까지 총 7개 팀이 경합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본 대회부터 규모를 격상해 국가대항전인 월드컵처럼 4년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32개 팀이 격돌하는 방식으로 전격 개편했다.

[서울=뉴시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트로피 투어에 참석한 에스테반 캄비아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트로피 투어에 참석한 에스테반 캄비아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해부터는 140일간 29개 도시를 방문하는 트로피 투어가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뒤 14번째 도시로 한국에 도착했다.

클럽월드컵 트로피는 6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축구팬들에게 공개된다.

이날 캄비아소는 울산의 김광국 대표이사에게 등번호 19번과 '캄비아소'라고 새겨진 울산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캄비아소는 "한국에 오게 돼서 기쁘다. 공항에서부터 굉장히 환영받았다"며 "클럽월드컵 트로피는 큰 의미를 지닌다. 그런 트로피가 한국에 왔다는 것 자체도 큰 의미다. 한국 축구팬들이 즐기셨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대망의 제막식 이후엔 "이곳에서 많은 팬들과 함께 트로피를 볼 수 있어 좋다. 나 역시 트로피 제막식은 처음이다. 세계 최고의 팀만이 가질 수 있는 트로피인 만큼 더 의미가 크고 기쁘다"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표현했다.

캄비아소는 울산의 김판곤 감독과 주장 김영권에게 클럽월드컵 머플러를 걸어주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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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전설' 캄비아소, 클럽월드컵 트로피 공개…"한국 와서 기뻐"

기사등록 2025/03/06 17:46: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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