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철저한 조사로 사고 원인 명백히 밝혀야"
민주 "군 안전불감증 질타하지 않을 수 없어"
![[포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에서 과학수사대가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5.03.0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20722984_web.jpg?rnd=20250306154150)
[포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에서 과학수사대가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5.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경기 포천시 민가에 포탄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철저한 조사로 사고 원인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군사훈련 중 포탄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썼다. 이어 "부상자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도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재발 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사고"라며 "더욱이 이번 사고는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어떤 이유로 폭탄 8발이 민가에 투하되고, 이후에도 실사격 훈련이 계속되었는지 밝혀져야 한다"며 "합참의장이 사고 발생을 즉시 인지하지도 못한 것 또한 조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원인이 무엇이든 군의 안전 불감증을 질타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군은 이번 사고를 철저히 조사해 원인을 밝히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달라"고도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께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의 한 민가에 군 폭탄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교회 건물 1개와 주택 2채가 일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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