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2020.04.23. mspar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23/NISI20200423_0016280301_web.jpg?rnd=20200423155912)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2020.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당국이 자금세탁방지(AML) 교육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해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또 그간 부족했던 AML 교육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7일 신종 자금세탁수법 등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AML 교육 내실화 한다고 밝혔다.
최근 도박・마약, 조세포탈 등 범죄수익을 은닉하는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금융사 임직원들은 자금세탁방지 기법, 의심거래 유형 등을 꾸준히 학습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금융권의 AML 교육실적은 전반적으로 향상했으나, 이사회·경영진에 대한 교육은 권고시간 6시간을 달성하지 못하는 등 미흡한 상태였다.
또 대형 금융사를 제외한 상당수가 실질적인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육이 부족하고 사이버 강의에만 의존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FIU는 AML 교육 내실화를 위해 취약 업권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상호금융, 핀테크, 카지노 등의 교육실적·권고시간 이수율이 매우 부족한데, 이들 중심으로 교육 이행을 독려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실적이 미흡한 곳이 계속 적발된다면 당국이 교육 계획·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시 현장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사회·경영진의 AML 책임성 강화를 위해 최소 교육시간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1인당 6시간으로 유지한다.
올해 업권별 세부 교육운영 실태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실질적 AML 업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검사수탁기관ㆍ금융기관 등의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정보를 공유한다. FIU와 금감원의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FIU로부터 자금세탁 검사 업무를 위탁받아 진행하는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 등의 소속 직원에 대해서는 특화 교육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AML 제도이행평가에 신규도입 자격증(TPAC)과 전문 교육 과정을 반영하고, 평가점수도 재조정한다.
금융위는 "AML 교육운영방향을 바탕으로 FIU·검사수탁기관·업권별 협회·금융사가 협력해 교육정책을 실시하겠다"며 "검사시 취약부문 교육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검사반원 자체교육 등으로 검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금융정보분석원(FIU)은 7일 신종 자금세탁수법 등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AML 교육 내실화 한다고 밝혔다.
최근 도박・마약, 조세포탈 등 범죄수익을 은닉하는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금융사 임직원들은 자금세탁방지 기법, 의심거래 유형 등을 꾸준히 학습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금융권의 AML 교육실적은 전반적으로 향상했으나, 이사회·경영진에 대한 교육은 권고시간 6시간을 달성하지 못하는 등 미흡한 상태였다.
또 대형 금융사를 제외한 상당수가 실질적인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육이 부족하고 사이버 강의에만 의존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FIU는 AML 교육 내실화를 위해 취약 업권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상호금융, 핀테크, 카지노 등의 교육실적·권고시간 이수율이 매우 부족한데, 이들 중심으로 교육 이행을 독려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실적이 미흡한 곳이 계속 적발된다면 당국이 교육 계획·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시 현장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사회·경영진의 AML 책임성 강화를 위해 최소 교육시간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1인당 6시간으로 유지한다.
올해 업권별 세부 교육운영 실태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실질적 AML 업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검사수탁기관ㆍ금융기관 등의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정보를 공유한다. FIU와 금감원의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FIU로부터 자금세탁 검사 업무를 위탁받아 진행하는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 등의 소속 직원에 대해서는 특화 교육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AML 제도이행평가에 신규도입 자격증(TPAC)과 전문 교육 과정을 반영하고, 평가점수도 재조정한다.
금융위는 "AML 교육운영방향을 바탕으로 FIU·검사수탁기관·업권별 협회·금융사가 협력해 교육정책을 실시하겠다"며 "검사시 취약부문 교육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검사반원 자체교육 등으로 검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