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 폭탄 오발사고 재난상황대책본부 가동

기사등록 2025/03/06 15:17:09

백영현 시장, '피해자 치료 지원 및 재발 방지 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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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시스] 배성윤 기자 = 경기 포천시는 6일 오전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군 폭탄 비정상 투하 사고와 관련해 포천시청에 재난상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5분께 한미연합훈련 중 전투기에서 포탄이 비정상적으로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에 투하되면서 15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고 상수도, 주택 2채, 성당, 1t 트럭, 비닐하우스 파손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중·경상자는 포천의료원 및 우리·성모병원 등으로 분산 배치돼 치료 중이며 병원에 파견된 시 관계자가 1:1 매칭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임시구호소는 노곡2리 경로당에 마련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고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특히 입장문을 통해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군사훈련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즉각적인 피해자 치료 지원 및 이동면 노곡리 일대에 대한 전면적인 피해 보상, 책임 있는 사과와 후속 조치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y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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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군 폭탄 오발사고 재난상황대책본부 가동

기사등록 2025/03/06 15:17: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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