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 서울대병원' 건립 설명회…"전문센터 6개"

기사등록 2025/03/06 14:55:57

서울대병원 "전국 첫 진료·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으로 건립"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5일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가칭) 건립 주민 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2025.03.06.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5일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가칭) 건립 주민 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2025.03.06.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관내 배곧신도시에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가칭)’ 유치에 주력하는 가운데 전날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흥시와 해당 병원 건립단,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병원 건립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건립단은 병원 건립의 필요성과 주요 시설 계획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청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병원 건립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며 "지역 내 부족한 의료 기반 시설 보완을 위해 암센터, 심혈관 센터 등 6개의 전문 진료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가칭)은 800병상 규모의 전국 최초 진료·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가운데 수도권 서남부의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앞서 병원 건립단은 지난해 12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현대건설과 우선 시공분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착공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 건립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의료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가운데 시흥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특화단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해 6월 정부의 경기·인천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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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배곧 서울대병원' 건립 설명회…"전문센터 6개"

기사등록 2025/03/06 14:55: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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