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도면에 있던 소방시설…실제 현장엔 없어"
경찰,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10여명 입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이 16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현장에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 곳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10시51분께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2025.02.16.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6/NISI20250216_0020702291_web.jpg?rnd=20250216135319)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이 16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현장에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 곳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10시51분께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2025.02.1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모두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는 배관실(PT룸)에서 발생한 불똥 등이 아래층에 있던 배관 보온재에 옮겨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반얀트리 화재 원인에 대한 감정 결과를 6일 공개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에 대해 1층 배관실 작업에서 발생한 불똥 등이 바로 아래층인 '지하 1층 수처리실' 기계실 상단부에 있는 배관 보온재 등에 불이 붙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화재 현장의 연소 형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PT룸 바로 아래층 천장부를 발화 지점으로 한정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화재가 시작된 지하 1층 수처리실과 PT룸의 소방 설계 도면을 확인한 결과 도면에는 있는 화재 감지기와 통로 유도등, 시각 경보기 등이 실제 현장에는 설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PT룸에는 화재 감시자가 배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공사장에서 화재 위험이 있는 작업을 진행할 경우 화재 감시자를 배치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시작된 수처리실 내부에 있는 스프링클러가 화재에 의해 터진 형상은 확인됐다"면서 "다만 스프링클러에서 실제로 소화수가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10여명 입건했으며, 출국금지 대상자는 입건 숫자보다 더 많다"면서 "현재까지 공무원이 입건되거나 출국금지 대상이 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18일에 이어 두 차례 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었다. 이후 인허가와 관련된 위법 사항이 없는지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추후 고용노동부와 합동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4일 오전 10시51분께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화재 당시 공사장에는 35개 하청업체 작업자 780여명이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반얀트리 화재 원인에 대한 감정 결과를 6일 공개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에 대해 1층 배관실 작업에서 발생한 불똥 등이 바로 아래층인 '지하 1층 수처리실' 기계실 상단부에 있는 배관 보온재 등에 불이 붙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화재 현장의 연소 형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PT룸 바로 아래층 천장부를 발화 지점으로 한정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화재가 시작된 지하 1층 수처리실과 PT룸의 소방 설계 도면을 확인한 결과 도면에는 있는 화재 감지기와 통로 유도등, 시각 경보기 등이 실제 현장에는 설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PT룸에는 화재 감시자가 배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공사장에서 화재 위험이 있는 작업을 진행할 경우 화재 감시자를 배치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시작된 수처리실 내부에 있는 스프링클러가 화재에 의해 터진 형상은 확인됐다"면서 "다만 스프링클러에서 실제로 소화수가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10여명 입건했으며, 출국금지 대상자는 입건 숫자보다 더 많다"면서 "현재까지 공무원이 입건되거나 출국금지 대상이 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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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달 18일에 이어 두 차례 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었다. 이후 인허가와 관련된 위법 사항이 없는지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추후 고용노동부와 합동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4일 오전 10시51분께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화재 당시 공사장에는 35개 하청업체 작업자 780여명이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